울산 물라면 연필심 쫀드기 진짜 맛있을까?(놀면 뭐하니 전국 간식자랑)

MBC 놀면뭐하니 1월 28일 방영분에 소개되는 울산 물라면과 물라면의 영원한 단짝 연필심 쫀드기 딱쫄이를 소개합니다.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울산의 대표 간식으로 소개되는 물라면과 연필심 쫀드기, 하지만 울산 사람들도 실제로 물라면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라면보다 울산 시민 모두가 아는 대표 간식은 연필심 쫀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라면은 뜨거운 육수(보통 멸치육수나 대파 우린 육수 사용)에 소금과 간장을 섞어 준비하고 라면을 삶아 꼬들해진 상태에서 종이컵에 육수와 라면을 맑은 국물 상태로 서빙한 후 먹는 사람 기호에 따라 라면 스프로 추가 간을 해 먹으며 먹는 간식입니다. 물론 그냥 담백하게 맹물을 사용하는 집도 있습니다. 얼큰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를 육수 우려 낼때 같이 넣어 얼큰한 국물로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울산 물라면

 

보통 물라면 파는 곳에는 일명 연필심 쫀드기(딱쫄이라고도 부름)를 파는데, 일반 쫀드기를 얇게 찢어낸 후 기름에 튀기거나 버터에 구워 기름기를 제거한 후 설탕과 라면 스프를 뿌려먹는 것이 울산 쫀드기입니다. 대부분 울사람들은 약간 간을 세게 먹어서 라면 스프 많이 뿌려 주세요를 연신 외친다고 합니다.

 

울산 쫀드기(딱쫄이)

 

울산 학교앞 분식점이나, 시장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연필심 쫀드기(딱쫄이)와 맛집이 따로 있다는 울산 물라면, 울산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참고로 울산 물라면 맛집으로 소문난 집은 '둥이네 떡볶이'(울산시 울주군 천상 1길 24), '친구랑 드루와'(울산시 울주군 천상 1길 8) 그리고 신정 평화시장 근처에 있는 미미분식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작은 컵이 500원~600원, 큰 컵이 1,000원~1,200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