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으로 가장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의 복용 시간과 주의해야 할 음식 그리고 추가로 필요한 영양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간과 소장에는 CYP3A4라는 효소가 있어 약을 먹었을 경우, 그 약의 독성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고지혈증 약인 스타틴 계열의 약을 먹으면 간과 소장에 있는 CYP3A4 효소가 적절하게 스타틴을 조정해 우리 몸에 알맞게 작용할 수 있을 정도로 농도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자몽과 자몽쥬스에 들어 있는 푸라노쿠마린(furanocoumarin) 성분은 CYP3A4 효소의 역할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자몽주스 1잔과 스타틴 계열의 약을 같이 먹게 되면 스타틴이 우리의 혈류로 들어가는 농도가 최대 260%까지 증가됩니다. 이 현상은 고지혈증 약뿐 아니라, 항암제, 고혈약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해당약을 드시는 분들은 자몽 섭취를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참고로 자몽 주스로 인한 상호작용은 1989년 캐나다의 과학자들이 알코올과 혈압약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됐다고 합니다. 참가자가 술맛을 느끼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자몽주스를 써서 맛을 가렸더니 도리어 자몽 주스에 혈압약의 혈중 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단 걸 알게 된 것입니다. 그 후 많은 연구 결과와 논문이 발표되었고, 자몽의 성분이 약의 독소 분해를 막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고지혈증에 따른 심혈관계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틴은 근육통이라는 일반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스타틴이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코엔자임Q10 즉 코큐텐 수치를 낮추기 때문입니다.
코엔자임 Q10은 에너지를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이고, 심장, 신장, 폐 및 간과 같이 에너지를 많이 쓰는 기관의 세포에 더 많이 존재합니다. 이 코큐텐 고갈되면 모든 장기의 근육 및 기타 근육에 문제가 생기고 뇌와 장기의 노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약을 먹는 분들은 코큐텐 부족을 막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코엔자임큐텐 약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스타틴 계열의 약은 아토르바스타틴 (Lipitor), 로바스타틴 (Mevacor), 심바스타틴 (Zocor) ,플루바스타틴 (레스콜), 피타바스타틴 (리발로), 프라바스타틴 (Pravachol), 로수바스타틴 (Crestor) 등 뒤에 ~스타틴으로 끝나는 약들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틴 계열은 저녁 식사 후 먹는 것이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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