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갑상선암 수술 및 치료분야의 명의로 소문난 강남세브란스병원 장항석 교수의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법' 강연 내용을 요약해 드립니다. 신지로이드를 매일 아침에 먹어야하는 이유와 갑상선 암 수술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은 착한암?
갑상선암은 착한암으로 불리고 10년 생존율이 95%가 넘을 만큼 제때에 수술하거나 치료를 받으면 관리가 가능한 암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 위험에 대비해 꾸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시카고대학에서 27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갑상선암의 재발률은 27%였으며 평균적인 재발 시기는 8.1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중의 11%는 수술 후 20년 이후에도 재발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암 수술 후 재발과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평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장항석 교수는 강조합니다. 갑상선암을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갑상선 절제수술을 보통 실시합니다. 하지만 수술을 통해 눈에 보이는 갑상선을 완전히 절제했다 해도 아주 적은 양의 갑상선 조직이 남아 있다가 서서히 자라 암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암 조직이 제대로 제거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어서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해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전이된 암조직을 파괴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갑상선암 수술후 왜 매일 아침 공복에 신지로이드를 복용해야 할까요?
갑상선암 수술후 환자는 매일 신지로이드 또는 신지록신을 복용해야 합니다. 개인별로 복용량은 검사 수치에 따라 조절이 되는데, 신지로이드를 복용하는 이유는 수술로 인한 갑상선 절제로 체내에서 만들어내지 못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고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해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해 갑상선 분화암의 성장을 억제하여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장항석 교수는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의 적정 농도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신지로이드는 아침식사 30분에서 1시간 전 일정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만약 복용하는 것을 잊어버렸다면 생각난 시점에 바로 복용하면 됩니다. 갑상선 반절제 환자도 재발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신지로이드를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아침 시간 공복에 알람을 맞춰 놓고 일정 시간에 신지로이드를 복용하는 이유는 신지로이드의 체내 흡수율이 다름 음식 또는 약물과 섞였을 때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복에 일정한 시간에 신지로이드를 평생 먹어야 합니다. 단 병원 검진 시 피검사를 통해 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후 손발 저림, 경련, 쥐가 나는 저칼슘혈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갑상선암 수술후수술 후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갑상선을 절제하고 나면 갑상선 곁에 있던 부갑상선으로 가는 혈류 자체가 줄면서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칼슘 대사가 영향을 받으면서 손발이 저리고 쥐가 나고, 경련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칼슘제를 처방하기도 하는데, 장항석 교수에 의하면 수술 후 20% 이상이 겪던 칼슘부족 현상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괜찮아지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왜냐면 우리나라는 수술 수준이 높기 때문에 칼슘제를 평생 복용할 경우는 전체의 0.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세브란스 병원 장항석 교수의 갑상선암 수술후 관리법과 신지로이드 복용 시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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