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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월드컵 16강 진출 일등 공신 황희찬, 도안 리츠 '쌍둥이 설'?

by 이지크루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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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일 새벽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2-1로 승리하면서 한국이 우루과이를 제치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입니다. 포르투갈 진영에 손흥민의 기가 막힌 패스를 골로 연결시킨 황희찬..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열광시킨 황희찬 선수를 보다가 갑자기 떠오른 선수가 있었습니다. 황희찬 선수보다 2살 어린 일본의 도안 리츠 선수!. 도안 리츠도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은 선수로 독일 SC 프라이부르크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영건입니다.

 

그런데 이 두선수 너무나 닮지 않았나요? 쌍둥이라고 해도 믿어질 만큼 많이 닮은 두 선수 사진을 보시죠.

황희찬_출처 나무위키
도안 리츠_출처 MLBPark

 

황희찬-출처 일간스포츠
도안 리츠-출처 위키미디어
황희찬 포효-출처 한국일보
도안 리츠 포효-출처 아주경제
황희찬-출처 나무위키
도안 리츠-출처 나무위키

 

한일 양국 축구팬들은 양팀이 8강전 이후 만났을 경우 이 도플갱어 선수들이 함께 그라운드를 뛰는 모습을 미리 상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이 두 영건의 이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황희찬 선수입니다.

 

황희찬(黄喜燦, 1996년 1월 26일생/ 나무위키 참조)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습니다.

황희찬은 2008년 신곡초등학교 시절 팀의 동원컵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에 올랐고, 같은 해 화랑대기컵에서 팀은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19골을 넣으며 역대 최다 기록으로 최고 득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호주에서 열린 캉카컵 세계 유소년 축구대회에서도 22골을 넣는 활약으로 최고 득점상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제21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포항 스틸러스 U-15 유소년 팀인 포항제철중학교에 진학하여 2011년 전국 중등 축구리그 권역 우승과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으며, 같은 해 대한축구협회 중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포항제철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K리그 주니어 정규리그 우승과 왕중왕전을 이끌었습니다. 정규리그에서는 대회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으며, 왕중왕전에서는 6경기 10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였습니다 다. 이후 2014년에도 4개 대회 우승을 이끄는 등 활약을 펼쳐 보였습니다.

황희찬은 포항스틸러스의 우선 지명을 받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할 예정이었으나, 2014년 12월 16일 오스트리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하여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후 잘츠부르크 2부리그에서 활약하다가 2018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로 팀을 옮겼고, 2020년에는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와 5년 약 880만 유로의 계약을 맺고 이적했습니다. 2021년 현재의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로 팀을 옮긴 황희찬은 현재 팀의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선정될 만큼 몸값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했으니 이제 앞으로 황희찬 선수가 성장할지 기대가 큽니다.   

 

다음은 도안 리츠(Doan Ritsu) 선수입니다.

도안 리츠(堂安律) Doan Ritsu

독일 SC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도안 리츠의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및 윙어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효고 현의 유소년 축구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중학교 진학을 준비하던 때, 감바 오사카와 나고야 그램퍼스의 중학생 유스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고 도안은 감바 오사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중학생 유스팀 시절인 2012년에 사상 최초로 3개의 U-15 유스 대회를 우승하여 삼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감바 오사카의 유스팀에서부터 좌우를 가리지 않고 2선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왼발잡이에 피지컬이 강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된 2015년, 유스팀과 성인팀을 오갈수 있는 계약을 맺었고, 리그 개막전부터 성인팀 훈련에 합류하여, 4월 7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벤치멤버로 등록되었습니다. 그 해 5월 27일 AFC 챔피언스 리그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16세 344일의 나이로 프로 공식전 데뷔를 이뤘습니다. 이후 6월 20일 베갈타 센다이전에서 공식전 첫 선발 출전을 하게됐습니다. 그 후 시즌 말 성인팀으로의 승격이 확정되었습니다.

 

이 해부터 생긴 J3리그의 감바 오사카 U-23팀 경기에 출전, 3월 20일 리그 2라운드 구루자 모리오카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고 J3리그 득점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해 7월 네덜란드 명문팀  PSV 아인트호벤으로부터 정식 오퍼를 받지만 클럽 선배이자 해외 경험이 있는 하세가와 켄타 감독의 '아직은 이르다' 라는 조언을 듣고 잔류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2017년 6월 23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FC 흐로닝언으로 1년간 임대를 가게되었습니다. 임대 이적 후 9월 21일, 컵 대회 3부 리그 소속 헤라클레스전에서 이적 후 첫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9월 30일, 리그 7라운드 PEC즈볼러전에서 리그 첫 골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계속 득점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 시즌 말 FC 흐로닝언으로 완전 이적이 성사됐다. 시즌 최종 성적은 리그/컵 대회 포함 31경기 출전 10 득점. 시즌 종료 후 팬들이 뽑은 시즌 MVP로 뽑혔습니다.

그동안의 활약을 평가받아 2018년 9월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U-21 발롱도르 후보에 음바페, 풀리시치 등 유명선수들 9인과 같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후 2022년 7월 5일, 현재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고 이적료는 €8.6M이었다고 전해집니다.

2016년 10월 AFC U-19 챔피언쉽 일본 대표로 선발되어 8강전에서 1골1어시를 기록하며, 일본이 10년 만에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는데 크게 공헌했습니다. 일본대표팀은 이후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승부차기 끝에 꺾었고, 도안 리츠는 이 대회 MVP를 수상했습니다.

2017년 5월, FIFA U-20 월드컵 일본대표로 선발되어 조별리그에서만 3골을 기록하며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조별리그 이탈리아전 이후 FIFA 공식 트위터에서는 그를 '일본의 메시'라고 칭하였습니다. 

 

어떤가요? 두 영건의 어린 시절부터의 활약과 유럽리그 진출 등이 너무나 흡사하지 않나요? 이 두 선수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고 도플갱어로서도 명성을 이어가기를 희망하여 오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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