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도쿄돔에서 뼈아픈 패배를 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과 체코와의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3월 11일 선발로 예정된 일본 최고 구속의 투수 사사키 로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사사키 로키
사사키 로키는 일본 치바 롯데 마린즈의 우완 투수입니다.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오타니 슈헤이를 이을 일본의 희망이라고 칭송받고 있습니다. 입단 3년 차인 2022년에 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13 타자 연속 삼진, 52 타자 연속 범타, 최연소 퍼펙트게임, 역대 최고 평균 구속을 선보이며 경기마다 일본 야구팬들을 몰고 다닐 정도로 일본 야구 최고 인기 투수입니다. 평균 구속은 158 km/h, 최고 구속은 165 km/h로 세계 기준으로 봐도 가장 빠른 투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주 무기는 165km/h를 자랑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150km/h대의 빠른 포크볼입니다. 특히 그가 사용하는 포크볼은 다른 투수들이 사용하는 스플리터 구종이 아닌 정통 포크볼로 포크볼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교과서적인 정통 최상급 포크볼을 구사합니다. 가끔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기는 하는데 제구력은 조금 아쉽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슬로 커브도 가끔 던지니까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대표팀 다르빗슈 유 선수도 사사키 로키의 공은 진짜 최고라며 추켜세울 정도로 현재 WBC 일본 대표팀의 최고 유망주가 사사키 로키임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사사키 로키 신상 정보
사사키 로키는 2001년 생으로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오후나토 고교를 졸업한 후 2019년 드래프트 1순위로 치바 롯데 마린즈에 입단했습니다. 키는 192 cm , 몸무게 92 kg 큰 체격이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호리호리해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습니다. 2023년 현재 연봉은 8천만 엔으로 한화로 약 8억 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장래 희망은 야구로 돈을 많이 벌어서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사키 로키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아버지와 조부모를 잃은 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를 이을 일본 대표 투수로 성장하고 있는 사사키 로키를 이번 WBC에서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165km/h의 빠른 구속이 체코와의 경기에도 나올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현재 최고 구속 선수는 안우진 선수로 평균 구속 153.4km/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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