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국내 최고 명의 소개(내분비내과 의사 52명이 추천)

최근 영화 '기생충'의 여주인공 박소담 배우가 2022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는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갑상선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갑상선암 부문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들은 누구일까요? 작년 헬스 동아에서 내분비내과 의사 52명이 추천해서 선정된 국내 최고의 갑상선암 부문 최고의 명의들을 소개합니다.

 

내분비내과 의사들이 내 가족이 갑상선암에 걸렸을 경우 추천하는 의사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의 장항석 교수였습니다. 52명의 내부분비내과 의사중 16명이 장항석 교수를 추천할 정도로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장항석 교수-출처 국민일보

두 번째로  14명의 추천을 받은 명의는 정기욱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교수였고 3위는 갑상샘암 비수술 분야로 김원배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선정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갑상샘암 명의 중에는 세브란스병원 출신들이 많습니다. 의사들에게는 잘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갑상선암 명의 1세대이면서 국내에서 갑상샘암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정수 명예교수(일산차병원 교수)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이번에 많이 추천받은 교수들 중 장항석 교수 외에 정웅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외과 교수, 남기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까지 세 명이 세브란스 출신이었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는 비수술 분야의 박영주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와 수술 분야의 이규언 유방내분비외과 교수가 많이 추천되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김지수 내분비외과 교수가 추천됐습니다. 

 

그 외에도 부산권에서는 이강대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이병주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많이 추천받아  이 분야 명의로 선정되었습니다.  이강대 교수는 갑상샘암 수술 시 신경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 피부에 간단하게 전극을 붙이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병주 교수는 갑상샘암 수술에 흔히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인 음성변화를 줄이기 위해 갑상샘 수술 중 후두신경보전에 대한 치료기구 개발과 연구에 권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김훈엽 고려대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가 상위에 올라 명의에 선정되었습니다. 갑상샘암을 수술할 때 목에 흉터가 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환자가 많은데 김훈엽 교수는 다빈치 로봇 팔을 입 안으로 넣어 목에 있는 갑상샘암을 제거하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최근 경구로봇갑상선수술 1,000건을 돌파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집도한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 갑상선암의 명의들에게는 환자들이 더 많이 몰리므로 대기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병원에 직접 문의하신후 진료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