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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5호선 연장 '김포경찰서역'은 언제 완공될까?

by 이지크루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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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1일 정부가 김포한강 콤팩트시티 개발안을 발표하면서 김포한강신도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포한강 콤팩트시티는 미완성이었던 김포한강신도시가 완성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 김포한강신도시는 군 방어선 탓에 약 700만㎡가 계획에서 빠지며 우측 장기·운양동과 좌측 구래·마산동 사이 중앙부가 텅 빈 형태로 조성됐었는데, 이곳에 콤팩트시티가 들어서면 좌우 단절 없는 타원형 신도시가 완성되게 됩니다. 기존 김포한강신도시와 콤팩트시티를 합친 면적은 1천900만㎡로, 수도권에서 세 번째 큰 규모의 신도시가 된다고 합니다. 이 경우 김포한강신도시는 인구는 현재 48만 명에서 70만 명 수준의 대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콤팩트시티 관련 발표가 주목을 받은 건 국토교통부가 제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서울 5호선 김포연장(방화역 ~김포)을 공식화했다는 점입니다. 차량 기지, 방화역 인근 폐기물처리장 이전 등 지자체 간 합의가 전제 조건이었으므로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2022년 11월 15일 이와 관련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개통 목표는 콤팩트시티가 완성되는 2030년인데, 예전 김병수 시장과 김은혜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공약으로 내건 5호선 김포 연장선의 역들이 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포 5호선 연장 예상 노선-출처 뉴스1 2022년 5월 28일

이 역들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역시 김포경찰서역입니다. 김포경찰서역은 김포의 명물이자 최대 상권인 라베니체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역일 뿐 아니라 김포한강센트럴자이, 이편한세상캐널시티, 래미안한강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 역으로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지난해 MOU 체결로 구체화된 스타필드 예정지인 걸포 4 지구도 김포경찰서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물론 지하철 5호선 연장을 두고 김포시와 인천시의 민·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는 뉴스가 요즘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김포시민단체인 김포검단시민연대와 인천시민단체인 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 검단신도시연합회가 11월 13일 오전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위해 김병수 김포시장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검단을 패싱할 생각도 없고 할 이유도 없다. 검단을 경유하는 노선이 최적의 노선임을 이미 수차례 검증했다. 지금은 두 지자체 정치권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검단의 요구처럼 검단에 2개의 전철역이 새로 생길지 아니면 기존 안처럼 검단 북부에 1개 전철역이 생길지는 아직 의견차이가 크지만 원만히 협상되어 빠른 착공이 이뤄지는 데는 참석한 모든 시민단체가 공감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풍무지구에 지어질 예정인 인하대병원이 완공되고 스타필드, 5호선, GTX-D,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이 들어서면서 분당급 신도시로 다시 태어날 김포한강신도시가 앞으로 크게 발전하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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