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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유산은 어느 정도일까? 성년 후견인 소송의 결론은?

by 이지크루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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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하던 스타 윤정희 배우(본명 손미자)가 2023년 1월 20일(프랑스 현지 시각 1월 19일) 파리에서 별세했습니다.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던 윤정희는 10년 전 이창동 감독의 '시'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역을 맡아 열연을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윤정희 배우도 그즈음부터 알츠하이머 치매 질환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1년 10월 25일 남편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인 백건우 씨가 당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윤정희 배우 방치설에 대해 발표한 반박문에 의하면 전세계 투어를 다니는 백건우 씨를 대신해서 처음에는 윤정희 배우의 여동생이 윤정희 배우를 돌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백건우 씨는 우여곡절 끝에 2019년 5월 1일 윤정희 배우를 딸이 같이 거주하는 파리로 데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안정을 취하며 알츠하이머 치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때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백건우 씨와 백진희 씨는 치매 등의 이유로 재산관리나 지원을 받게 되는 성인후견인으로 지정받게 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윤정희 배우의 동생들은 국민청원과 PD수첩 고발 등을 진행했고 이 문제가 사회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윤정희 배우 동생 측은 프랑스 법원과 국내 법원에서 모두 성인후견인 지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양국 법원은 기각을 했습니다. 윤정희 배우 동생측은 항고를 했고 최근까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윤정희 배우가 별세함에 따라 이 소송도 법적 결론 없이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정희 배우-출처 노컷뉴스

 

그렇다면 이렇게 사회문제까지 되었던 윤정희 배우의 유산은 어느정도일까요?

 

2021년 10월 25일 백건우 씨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윤정희 배우가 결혼 이후 출연한 13편의 영화 출연료 수입이 총 1억 2천에서 1억 3천만 원 정도이고, 그 후 2010년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 ‘시’ 출연료는 6천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윤정희 배우는 이 영화 출연료를 예금, 적금에 넣어 놓은 것 외에 달리 재테크를 한 적이 없었고, 백건우 씨가 지금까지 받은 피아노 연주료는 오래전부터 백건우 씨의 통장과 윤정희 배우 통장에 동등하게 나눠 입금했었다고 합니다.

 

이 돈으로 2019년 9월에 윤정희 배우가 최근까지 거주했던 집을 구입할 때에 백건우씨의 돈과 윤정희 배우의 돈, 딸 백진희 씨의 돈을 모두 합하여 구입하였는데 그 후 법원에서 밝혀진 현재 남은 윤정희 배우의 예금 잔고는 92,435.8유로라고 합니다. 오늘자 환율로 1억 2천3백만 원 정도가 됩니다.

 

그 외에 윤정희 배우 명의의 부동산이 두 채가 있는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시범아파트 두 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시세가  한 채에 15억 원 정도 하는 것으로 보아 유산으로 남겨진 부동산은 약 30억 내외가 될 것 같습니다. 

 

법적 상속절차에 따라 이 재산은 백건우 씨와 백진희 씨가 상속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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