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의 정복자 캉은 타노스를 뛰어넘을까? 퀀텀매니아의 뜻은?

2023년 2월 15일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 '정복자 캉'이 등장하는데 그는 누구이며 과연 타노스를 뛰어넘는 존재일지 알아보겠습니다. 

마블 페이즈 5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그동안 사람들이 '마블이 재미없어졌다', '스토리가 별로다'하는 비판을 의식하듯 엄청난 공과 제작비를 들인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영화 제목에 일반적인 용어가 아닌 단어들이 등장하는데 그 뜻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앤트맨은 다 아실 것이고, 와스프는 원래 말벌이라는 뜻으로 2018년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 처음 등장한 여성 히어로로  자신의 몸의 사이즈를 줄여 양자 영역까지 출입할 수 있습니다.

퀀텀매니아의 '퀀텀'은 물리학 용어인 '양자'를 의미하며 물리량의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최소 단위를 뜻합니다. 퀀텀매니아는 이 양자 역학에 미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번 영화는 에전 디즈니 OTT TV시리즈 '로키'에서 등장했던 '정복자 캉'이 공식 빌런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타노스보다 훨씬 강력한 빌런으로 알려진 이 정복자 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복자 캉(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매니아)-출처 나무위키

마블의 멀티버스 세계관 속에서 마블 유니버스의 주 무대가 되는 곳은 지구 616입니다. 그리고 정복자 캉은 30세기의 지구 6311에서 태어난 너새니얼 리처즈라는 사람으로 미래의 인물입니다. 지구 6311은 전쟁을 거듭하다가 지구 616에서 온 시간여행자 덕분에 평화를 되찾을 수 있게 되는데 그 사람의 이름도 너새니얼 리처즈입니다. 그는 미스터 판타스틱으로 유명한 리드 리처즈의 아버지였습니다.  그와의 만남으로 타임머신을 발견한 캉은 문명과 과학이 퇴보한 40세기의 미래로 시간여행을 갔다가,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 간단히 그 세상을 정복합니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은하계의 다른 행성들을 침략하며 ‘정복자 캉’의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모든 세상을 정복한 캉은 너무나 공허하고 지루해서 과거로의 여행을 계속 다닙니다. 그가 과거로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각각 다른 역사를 가진 현실들이 생겨났고, 그만큼 각각 다른 버전의 캉이 만들어졌습니다. 모든 캉들은 각자 자신의 제국을 통치하고 있었는데 이들 중 하나가 자신을 오리지널인 “프라임 캉”이라고 불렀지만, 사실 자신조차도 진짜인지 아닌지 확신하진 못합니다.

 

프라임 캉은 나이가 들수록 직접 전투에 나서기 보다는 관리자의 역할에 치중했고, “이모투스”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나이가 든 캉은 자신이 과거에 캉으로서 벌인 잘못들을 바로잡기로 결심하고는 현대로 와서 어벤저스를 도와 캉에 맞서기도 하고, 때로는 반대로 또 다른 캉을 돕기도 합니다.

 

마블코믹스에 나나탄 정복자 캉의 스토리는 이러한데 영화에서 이 정복자 캉을 앞으로 어떻게 다룰지 매우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