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한국을 찾아 KBS 아침마당, SBS 런닝맨에 출연하며 신작 영화 '천룡팔부' 홍보를 하고 있는 홍콩배우 견자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MZ 세대들은 이름이 익숙하지 않겠지만 견자단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장국영, 주윤발과 더불어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액션배우입니다.
1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천룡팔부 홍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인 견자단은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침마당' 출연분은 1월 23일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견자단이 국내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코미디언 조혜련과 윤형빈, 태권도선수 출신 트로트가수 나태주, 영화감독 신이지도 함께 한다고 합니다.
이미 입국하자마자 런닝맨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견자단이 출연한 런닝맨 방송분은 2월 중 편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견자단의 출연하는 신작 '천룡팔부'는 송나라와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북송 초기 한 패거리 우두머리인 '교봉'(전쯔단)이 살인 누명을 쓰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견자단(중국 발음 전쯔단)은 제작·연출·무술감독·주연 배우까지 1인 4역을 맡았습니다.
견자단의 간단한 필모그래피를 살펴보겠습니다.
견자단은 1963년 7월 27일 중국 광둥 성에서 태어났으며 음악가였던 그의 어머니는 견자단을 어린 시절부터 엄하게 훈련시켰다고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견자단을 낳은 뒤 원화평의 누이로부터 무술을 배웠고 견자단은 모친으로부터 각종 무술을 배웠는데, 아침 6시부터 무술 연습을 시작하고 그것이 끝나야만 학교에 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2살 때 홍콩으로 건너와 11살까지 살다가 보스턴으로 건너가 10대를 보냈으며, 태권도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무술을 접하며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게 됩니다.
평소에 그의 재능을 눈여겨보던 원화평은 견자단에게 <취권>의 오디션을 보도록 했고 그로 인해 견자단은 영화계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첫 출연작은 견자단의 나이 19세 때인 1984년에 제작된 원화평 감독의 <소태극>이었지만 이 영화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으며 그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었고 수년 뒤 홍콩으로 돌아와 TV와 영화 등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견자단은 황비홍 2와 철마류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으며 대표작으로는 정무문, 영웅, 신용문객잔, 노호광, 칠검이 있습니다. 그는 특히 2,000년 하이랜더 시리즈인 엔드 오브 게임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할리우드 영화 블레이드 2에서는 무술감독 겸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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