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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인공눈물 사용법과 부작용, 유통기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by 이지크루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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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애즈리케어’라는 인공눈물을 넣은 사람들이 녹농균에 감염돼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명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에는 세균 번식을 막는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인공눈물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며, 부작용과 유통기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겨울철이 되면서 건조한 실내 환경과 많은 컴퓨터, 휴대폰 영상 시청으로 인해 눈의 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약국에 가서 일회용 인공 눈물을 구매해서 건조한 눈을 부드럽게 만듭니다.

 

인공눈물 종류와 유통기한

사람들이 많이 쓰는 인공눈물들은 대부분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아서, 사용 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일회용 인공눈물 중에서도 뚜껑을 다시 열고 닫아 사용할 수 있는 인공눈물과 뚜껑이 없고 제품 꼭지를 비틀어 사용한 후 반드시 한 번 쓰고 버려야 하는 인공눈물이 있습니다.

 

인공눈물 종류-출처 디지틀조선일보

 

뚜껑이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은 애초에 재사용하기 힘들지만, 뚜껑이 달린 인공눈물의 경우엔 병원에서 처방받은 제품이 대부분이라서 재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봉한 일회용 인공눈물은 하루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입구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오염방지를 위해 여러 사람이 한 개의 인공눈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사용 전엔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고, 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해진 경우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인공눈물은 대개 방부제가 포함돼 있어 개봉한 후 약 한 달간 사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다회용 인공눈물도 하루 6회 이상 점안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는 방부제가 첨가된 인공눈물엔 벤잘코늄이라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독성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방부제가 든 인공눈물을 하루 6회 이상 점안할 경우 벤잘코늄 성분이 각막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드물게 각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 사용법
인공눈물을 눈에 넣을 경우에는 고개를 30도 정도 살짝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흰자위나 빨간 살 부분에 살짝 떨어뜨려야 합니다.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힌 채 인공눈물을 넣는 자세는 투입구 부분을 눈에 닿게 해 세균 감염 위험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점안 후엔 눈을 깜박이지 말고 30초 정도 눈을 감고 있거나 눈앞 쪽에 있는 눈물관을 1분 정도 약하게 누르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렌즈를 제거한 후에 인공눈물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낀 채 인공눈물을 넣으면 방부제가 렌즈에 흡착돼 각막 손상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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