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학입시 변화 내용및 준비 총정리

2024년 대학 입시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들과 학부모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월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사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다. 이제부터는 학교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표 등을 토대로 대학별 입시 시행계획을 확인하고, 전형별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 응시 전략을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년 대학입시 중요한 변화 5가지

1.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

2. 학생부 주요 기재 항목 축소

3.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 정시 교과평가 도입

4.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 기준 완화

5. 주요대학 논술 전형 확대

 

2024년 대학입시 변화-출처 교육부

 

2024년 대학입시 정시 모집, 수시 모집 선발인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살펴 보면, 전국 4년제 대학의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이 감소했습니다. 2023학년도 22.0%(7만6682명)이던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이 2024학년도에서는 21.0%(7만2264명)로 1.0%포인트 줄어든 것입니다.

2024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수도권 수시모집 선발 비율은 전체 선발인원의 64.4%로 전년도인 2023학년도(64.7%)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했지만, 비수도권은 수시모집 비율이 88.1%로 2023학년도(86.1%)보다 증가했습니다. 

동아리·봉사·수상경력·독서활동도 제외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제출 전면 폐지
2024학년도 입시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제출이 전면 폐지되고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따라서 자기소개서 폐지로 인해 학교생활기록부의 진로 방향, 교과 수업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이 더 중요한 평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동아리 활동, 개인봉사활동, 수상경력, 독서 활동 평가 반영 안됨
2024년 대학 입시에서는 서류평가에서 중요하게 활용되던 자율동아리 활동, 개인봉사활동 실적, 수상경력, 독서활동 등의 항목도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대학이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가 줄어든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별 수업 참여 태도와 노력, 기본적인 학업수행 역량의 중요성이 커질 예정이며 성적뿐만 아니라 수업 중에 진행되는 발표·토론·프로젝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홍익대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 기준 다소 완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홍익대가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고려대는 수시 인문계열 학교추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3개 영역 등급 합 6’에서 ‘합 7’로 낮추고, 학업우수전형 일부 모집단위는 ‘4개 영역 등급 합 7’에서 ‘합 8’로 낮추며 탐구 1개 과목만 반영합니다.

서강대는 수시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3개 영역 등급 각 3’, 논술 ‘3개 영역 등급 합 7’으로 완화했다.

 

성균관대는 수시 학교장추천전형의 최저학력 기준을 ‘3개 영역 등급 합 7’로 낮추었습니다.

 

홍익대는 수시 인문계열 학교장추천자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 그리고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3개 영역 등급 합 8’로 조정했습니다.

 

이화여대는 수시 일부 전형 모집단위에서 1등급을 낮췄고, 건국대는 수시 KU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2개 영역 등급 합 4’에서 ‘합 5’로 완화했습니다.

 

서강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학교장 추천인원 확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지역균형전형에서 서강대는 고교별 추천 가능 인원을 전년도 최대 10명에서 올해 20명으로 늘렸고, 서울시립대도 2023학년도 8명에서 2024학년도 10명으로 확대했습니다. 숙명여대는 지난해까지 고교 3학년 재적 인원의 10% 추천이었으나, 올해부터 제한을 폐지했습니다.

 

 

수시모집 논술전형 확대
2024년도 한양대(ERICA), 울산대(의예)는 수시모집 논술전형을 폐지하지만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습니다. 서경대는 교과전형으로 운영하던 논술을 논술전형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주요대학은 논술전형의 비율일 예정인데 경희대는 2023년 입시에서는 70%였는데 100%로 반영하기로 했고, 이화여대도 경희대처럼 기존 70%에서 2024년도 입시에는 100%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 입니다.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도 교과우수전형 신설
2023학년도부터 정시 수능위주전형에서 교과평가를 실시한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도 올해 정시에서 교과성적을 합산한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합니다. 고려대는 올해 정시에서 ‘수능 100%’의 일반전형과 ‘수능 80% + 학생부교과 20%’의 교과우수전형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울대 정시 자연계열 모집 과학Ⅱ과목 필수 응시제한 폐지
서울대는 2024학년도부터 정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학Ⅱ(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과목의 필수 응시제한을 폐지했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허용하지 않았던 과학탐구 ‘ Ⅰ+Ⅰ’ 조합으로 수능 응시가 가능해졌습니다.

 

한양대 자연계열 수능 과학탐구Ⅱ 응시자 가산점 폐지

한양대는 자연계열 수능 과학탐구Ⅱ 응시자 변환표준점수 3% 가산점을 폐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시 요강은 4월 말, 정시 요강은 8월 말에 발표하므로 그때 또다시 자세한 사항을 정리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