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9월 새벽 1시 28분, 거의 대부분의 핸드폰에서 재난 문자가 시끄럽게 울렸습니다. 잠결에 문자를 확인한 사람들은 지진 4.0에 깜짝 놀라셨을 것입니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지그까지 거의 지진 관련 뉴스나 재난 문자가 없었기에 많은 진동을 직접 느낀 사람들은 공포감에 잠시 떨어야 했습니다. 물론 워낙 좋은 침대 매트리스 위에서 주무신 분들이나, 잠귀가 어두우신 분들은 관계없이 푹 주무셨겠지만, 강화, 김포, 인천, 서울뿐 아니라 춘천까지도 흔들림을 느꼈다고 신고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진도 3.7(재난 문자에는 4.0 이었으나 수정 발표됨),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위도: 37.74 N, 경도: 126.20 E, ± 2.4km), 발생깊이 19KM 아래로, 강화도 서쪽 25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도 3.7은 주변 지역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지진 강도로 수도권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강한 강도의 지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강화 지진은 어떤 단층의 압력과 뒤틀림이 작용한 것일까요? 지진 안전지대라고 생각되었던 서울 인천 경기도 지진대가 지나는 거일까요?
이 질문의 답은 "YES"입니다. 몇년 전 경주 포항 지역에 발생했던 지진이 그 지역을 지나는 양산 단층의 어긋남이 원인이었듯이, 이번에 일어나 강화 지진은 예성강 단층의 움직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한민국 수도권 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 주변에는 예성강 단층뿐 아니라 추가령 단층이 지나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질학자들이 동일본 대지진 이후 대한민국 지진대를 세부적으로 조사했고, 그중 경주 인근을 지나는 양산단층과 북한 원산에서 경기도를 지나 충남 홍성까지 이어지는 추가령 단층을 활성 단층으로 재분류했습니다. 이는 언제든지 지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이며, 실제로 2016년 경주 지진과 2020년 북한 평강 지진이 이를 입증했습니다.
추가령 단층은 포천단층, 왕숙천단층, 신갈단층을 포함해 추가령 단층대로 불리우는데, 이번에 지진이 일어난 강화 김포지역 아래에 위치한 예성강 단층을 포함해 추가령 단층계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인천 강화 김포 지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주도, 경상도, 강원도, 인천, 경기 수도권까지 대한민국 전역이 지진 위험대가 된 이 시점에서, 우리는 지진안전설계와 지진 시 행동요령을 익혀 언제든 위기 사항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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