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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트렌드 유모차 아이 목 끼임 사고 위험이 높다고?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된 제품명은?

by 이지크루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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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5일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미국 베이비트렌드사의 유모차 2개 제품군이 아이들의 목 끼임 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고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베이비트렌드 유모차란?

베이비트렌드 유모차는 보통 쌍둥이 유모차로 유명하고 가성비 높은 수입 유모차로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입니다. 주로 구매대행과 중고 거래로 구입하는 베이비트렌드 유모차는 쌍둥이 전용 유모차가 40만 원대, 일반 유모차가 20~30만 원대에 거래가 되는 유모차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이번 경고는 지난 2월 10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베이비트렌드 유모차 제품 일부가 영유아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소비자들에게 경고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된 제품은?

CPSC가 경고한 유모차는 모델명 ‘SS76’과 ‘SS66’으로 시작하는 2인용 제품인 ‘시트 앤 스탠드 더블’과 ‘울트라 스트롤러스’입니다.  이 제품들은 앞쪽 캐노피가 접히면서 아이의 머리나 목을 누를 수 있다고 합니다. CPSC에 따르면 아이 머리나 목이 캐노피에 걸려 압박되면 “의식 상실이나 심각한 부상,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베이비트렌드 사에 따르면 출생 후 14개월 된 아기가 시트 앤 스탠드 더블 유모차의 앞쪽 캐노피 테두리와 팔걸이 사이 공간에 목이 끼어 질식사했다는 신고 1건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모차에서 안전벨트를 일부만 하고 있던 17개월 아기가 뒤쪽 캐노피 테두리와 앞자리 등받이 사이에 목이 걸려 타박상을 입은 사례도 보고됐다고 합니다. 해당 제품들은 2009년부터 미국 월마트, 타깃, 콜스 등 대형마트와 아마존에서 온라인 판매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직구 또는 중계 판매 업자를 통해 온라인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만약 해당 제품을 갖고 있는 부모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캐노피를 빼서 보관하고, 아이들이 유모차에 올라가서 장난치지 않도록 하며, 좌석의 5점식 안전벨트를 반드시 결합한 상태에서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소비자안전주의보가 내려진 베이비트렌드 유모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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