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마르는 증상과 입이 쓴 이유

입안이 마르는 증상과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쓰거나 짠맛이 느껴지는 현상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의 이유와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안이 마르는 증상

보통 건강한 성인은 입 안에서 하루에 1리터에서 1.5리터의 침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양한 원인으로 이 침의 양이 줄어들게 되면 입안이 건조하다고 느끼게 되고 혀도 탄력을 잃게 되며, 각종 잇몸과 치아의 각종 염증들도 생기게 됩니다. 그만큼 침의 역할이 중요한데, 입안이 마르는 원인 또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코에 염증이 생기거나 편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입을 벌려 호흡하게 되고, 특히 잘 때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게 되면 입안이 마르게 됩니다. 그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입안 마름이 생길 수 있고, 알코올 성분이 많이 들어간 구강청결제가 입안의 점막을 자극해 수분을 없애기도 합니다. 위의 염증이 있을 경우에도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면서 목과 입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고,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 음료를 많이 먹을 경우에도 이뇨현상과 탈수 현상 때문에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혈당 문제나 관절 질환도 입안을 마르게 할 수 있습니다.

 

입이 쓴 이유

아침에 일어나면 쓰거나 짠 음식을 전 날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입 속 안쪽이 쓴맛 또는 짠맛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이 위에서 설명한 입 안이 건조해질 때 같이 동반되는 문제인데 위산이 역류하면서 신맛과 소화액 중 담즙도 같이 역류되어 쓴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혀의 미뢰가 미네랄의 부족으로 미각 장애가 생겨 입맛이 쓰게 느껴질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혀의 미뢰가 공격받아 마비가 일어나서 입안이 쓰거나 짠맛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경우 2주에서 4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혀의 미뢰 손상

 

오늘은 우리가 흔히 경험하게 되는 입안이 마르는 증상과 아침에 입이 쓰거나 짠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