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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크론병을 진단받아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복통과 설사를 지속한다면 크론병을 의심해야 하는데, 크론병은 어떤 질환이며 주요 언론에서 인정한 크론병 국내 최고 명의들을 소개합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장내 염증 조절 반응에 문제가 생기는 '염증성장질환'입니다. 보통 한 달 이상 계속되는 복통과 설사 출혈, 체중감소 등의 문제로 발견하게 되는데, 요즘 MZ세대라고 불리는 청소년들과 청년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크론병은 식도와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는 소화관 전체에 만성적인 염증과 궤양이 나타나는 질환인데 국내 크론병 환자 40~50%는 항문 주위에 염증이 있다고 합니다. 재발을 반복하는 치루 또는 항문 주위 농양이 있으면 크론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을 방치하면 장이 터지기도 하고 좁아져 막히거나 출혈이 생기는 등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복통이나 설사가 몇 달 가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체중이 줄면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국내 주요 언론들이 주목한 크론병 명의
- 먼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는 일찍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고통을 나눠 짊어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의사입니다. 박동일 교수는 한양대 의대에서 석사, 학사, 박사 과정을 마쳤고, 2003년부터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박동일 교수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던 시절부터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법을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시행착오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박동일 교수는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기 위해 수많은 연구를 해왔고 최근에는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한 코호트 연구, 바이오샘플을 이용해 염증성 장질환의 장기적인 예후를 예측하는 연구 등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동일 교수가 염증성 장질환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건 20대 전후의 젊은이가 질병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고 희망이 무너지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고 싶어서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보호자들에게 확신을 주는 따뜻한 치료로 유명한 박동일 교수는 여러 언론에서 주목한 크론병 분야 명의입니다.
- 다음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최연호 교수입니다. 최연호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에서 소아소화기영양 분야를 전공하는 교수로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연호 교수는 소아청소년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독보적인 명의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소아기에 생기는 염증 질환인 소아 크론병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규명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빈혈을 유발한다는 것을 밝혀 미국 소아위장관학 교과서에 게재해 국제적으로도 유명합니다. 기능성 장 질환에 기계적인 약물 처방 대신 환경을 바꾸게 하는 휴머니즘 진료로 환자와 가족에게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천재영 교수입니다.천재영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그리고 서울대 의대 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천재영 교수는 서울대 병원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19년부터 강남세브란스 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천재영 교수는 크론병, 베체트병을 비롯한 대장 질환(염증성 장질환, 대장암, 대장용종 등) 및 치료 대장내시경을 전문으로 합니다. 현재 대한장연구학회 부총무 및 장종양연구회위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학술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천재영 교수가 생각하는 크론병은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최적의 치료제를 찾아 증상을 조절하면 얼마든지 활력 있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또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찾아 최대한 병으로부터 고통받는 시간을 줄여주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젊은 환자들에게 갑자기 찾아온 크론병을 치료하면서 한창 하고 싶은 게 많을 때 발생한 이 질환의 직접적인 치료를 진행할 뿐 아니라 그들의 인생으로 들어가 환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뭔지 들어보고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하는 명의로 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주된 관심 분야가 크론병과 불안·우울증 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라고 밝힌 천재영 교수는 “예전에는 이를 병 진단으로 인한 당연한 감정으로 봤다면 최근에는 장과 뇌의 연관성이 많이 밝혀지면서 크론병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변화가 뇌에도 영향을 미쳐 불안·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며 크론병이 가져오는 2차 질환에 대한 연구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크론병은 무엇이며, 크론병 치료 관련 명의로 소문난 의사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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