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포수 카이 타쿠야는 누구일까?

2023년 WBC 일본 대표팀의 간판 포수 카이 타쿠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루 저지 능력 일본 최고의 포수

카이 타쿠야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포수중 한 명입니다. 현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포수로 활약하고 있고 일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포수입니다. 오이타현 오이타시 출신인 카이 타쿠야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야구를 시작했고, 처음은 내야수로 출전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포수로 전향한 카이 타쿠야는 2010년 드래프트 당시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습니다. 실제 소프트뱅크 육성선수 6순위로 지명받은 그는 2013년까지 단 한 경기도 1군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소프트뱅크의 포수로서 큰 활약을 하게 되었고 그해 골든글로브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2018년 카이 타쿠야는 0.447이라는 말도 안 되는 도루 저지율을 보이며 전설적인 포수로 급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한 경기에 6번 연속 도루 저지라는 대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도쿄 올림픽 대표에 뽑혀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0.18초의 도루 저지 속도 하지만 타격은 약점 

1992년 생이며 키 170 cm 몸무게 87 kg인 카이 타쿠야의 별명은 카이 캐논입니다. 이는 투수로부터 공을 잡은 후 2루까지 송구할 때까지의 속도가 무려 평균 1.83초이기 때문입니다. 공식 최고 기록은 1.71초인데, 일본 최고의 기록입니다. 하지만 카이 타쿠야의 약점은 타격입니다. 최고 전성기 시절에도 2할 5푼 정도의 타격을 보일 정도로 타격이 약점이지만 포수 특유의 한 방으로 홈런을 잘 치는 것으로 유명하니 대한 민국 투수들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8년 평범한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 후 자녀로는 아들이 한 명 있습니다.

 

카이 타쿠야

 

일본 선발 포수로 유력한 카이 타쿠야는 대한민국 양의지 선수와 많이 비교되는 선수입니다. 타격은 다소 약하지만 투수들과의 엄청난 호흡과 말도 안되는 도루 저지율로 WBC에서 활약이 무척 기대되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