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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전종혁, 프로축구선수가 트로트?

by 이지크루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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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의 새 예능 '불타는 트롯맨'이 방영 2회 만에 시청률 11%를 넘으면서 화요 예능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팬텀싱어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베이스 손태진이 참여했고, 방송인 이영자 매니저로 유명한 손실장 손성호 씨도 참가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는 아마 전 프로축구 FC서울 골키퍼였던 전종혁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델처럼 키가 크고 배우같이 잘생긴 외모로 대한민국 대표 미남 프로축구 선수로 손꼽혔던 전종혁 선수는 왜 갑자기 트로트 가수 선발 오디션에 나오게 된 걸까요?

불타는 트롯 전종혁-출처 MBN

먼저 전종혁 선수의 이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전종혁 선수는 공중볼 처리와 빌드업이 안정적인 골키퍼였고 매사에 낙천적이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주니어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던 선수였습니다.

 

1996년 출생 만 26세이며, 키 187cm, 체중 79kg으로 골키퍼로서는 타고난 체격을 가졌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한솔초등학교, 풍생중학교, 풍생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거쳐 성남 FC에서 프로선수로 활약을 했던 전종혁 선수의 축구로서의 이력을 좀 더 세부적으로 보겠습니다.

 

풍생중, 풍생고 시절부터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고 AFC U-16 챔피언십 예선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전종혁 선수는 차세대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었습니다.  그 후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서의 소집이 있었으나, 그 이후에는 국가대표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2018년 성남FC에 입단하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성남 FC 대표 골키퍼였던 김영광 선수의 활약 때문에 벤치에 대기하는 일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FA컵 16강전에서 대구 FC와의  승부차기에서 2골이나 막으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전종혁 선수는 골키퍼로는 드문 지휘 세리머니를 하면서 또 한 번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후 2021년 부천 FC로 임대되어 팀을 떠났고,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최필수 선수와의 트레이드로 K리그 2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종혁 선수 본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한 것처럼, 부상으로 같은 수술을 5번이나 반복했지만 통증이 나아지지 않아서, 결국 2022년 시즌에는 단  한게임도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선수 시절부터 아마추어 이상의 노래 실력을 자랑했던 전종혁 선수는 유튜브 개인채널을 운영하며 여러 가수들의 노래 커버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2020년에는 '퇴근시간'이라는 제목의 음반을 내기도 했습니다.

 

평생 축구선수로 살아온 전종혁 선수가 얼마나 많은 고민 끝에 트로트 오디션에 나오게 되었을지 그 마음이 감히 짐작이 되지 않지만,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용감한 도전을 시작하는 전종혁 선수를 응원하게 되는 마음은 저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늘 긍정적이며, 주변인들에게 행복 에너지를 주던 전종혁 선수의 두 번째 도전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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